2013exhibit

08.08-08.27 / 김국화 / The Faceless Faces /

  • 전시제목 :  The Faceless Faces
  • 작 가 명 :  김국화 KIM KOOK HWA
  • 전시기간 :  2013. 08. 08. ~ 08. 27. 
  • 전시장소종로구 소격동 128-3 트렁크갤러리

The Faceless Faces

이 작업의 시작은 ‘나의 존재’를 확인해 보고자 함이었다.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나는 ‘자아’. 하지만 이것은 혼자서 성립하지 않는다.
자기가 걸어온 경위, 즉 세로 축인 ‘시간’이 더해짐으로써 자아가 형성된다고 생각했다.
또 하나는 ‘타자’, 타자와 자신의 존재는 ‘관계’로 가로축으로 완성해 간다는 생각을 한다.
인간은 타자의 시선을 통해 자기 존재를 확인한다.
결국 자신을 존재하게 하기 위해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 시간의 축적물들이 쌓여 형성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면서 소유하고 있는 것들이 자신을 들어내는 얼굴, 그 얼굴을 대체하는 것이 소유품들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가 소유하는 모든 것들을 그의 얼굴에 축적시켜보았다.
그리고 그것들을 한꺼번에 짊어지고 있는 모습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이 낯선 모습들이 ‘나’라고 말 할 수 있는 한 존재를 과연 살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다.
본인은 이런 의문에서 출발 현재를 살아가는 동시대젊은이들이 과연 자아를 어떻게 들어내는지를 알고 싶었다. 그래서 인물을 섭외하고 그들 자신이 입고 있는 옷, 매일 가지고 다니는 물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등을 자신에게 감싸게 하여 사진으로 완성시켰다.
촬영 과정 중 인물들은 얼굴이 가려진 채, 숨도 쉬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들어나게 될까를 두려워하는 그들을 볼 수 있었다.
그 두려움은 아직 채워내지 못해 텅 빈 자신의 존재를 의식해서 느끼는 공포가 생각했다.
이 작업을 통해 나는 타자의 시선이라는 껍질로, 시간이라는 껍질로, 사진이라는 껍질로 보여 지는 텅 빈 자아의 모습을 보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들 모두가.. 나는 과연 어디에 있는가, 혹은 ‘나는 누구인가’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김국화 작가노트 중에서

 

The Faceless Faces

This work started to identify ‘existence of mine’.
There are two ways to identify the existence.
One thing is ‘EGO’. But it does not come alone.
The two things which form EGO are ‘TIME’ and ‘RELATIONSHIP’.
The time which is a vertical axis is time a person has been through. And the relationship which we can call as horizontal axis is the one made with other people.
People confirm their existence through other’s eyes.
Therefore, to exist there should be accumulation of the time that made in the relationship.
If so, can we completely identify the existence when we carry all of these accumulation that we have not been aware and check through our eyes?
With this question, I wanted to know how young people living recognize EGO.
So I cast number of people and wrapped them with their clothes, things they always bring, they like and they hate, then I got photos done.
While doing the project, their faces were covered and they had a hard time to breath.
They were scared by this situation.
It should be because of the fear comes from an emptiness of the existence, isn’t it?
Through seeing a image of empty ego by this work which showing skins of other’s eyes and time, I wish people living get a chance to recognize by themselves where they are and what they are.

 

 

 

Miss CH_86 x 113cm_C Print_2011

Miss CH_86 x 113cm_C Print_2011

Miss H1_86 x 113cm_C Print_2010

Miss H1_86 x 113cm_C Print_2010

Miss H2_113 x 86cm_C Print_2010

Miss H2_113 x 86cm_C Print_2010

Miss L2_86 x 113cm_C Print_2011

Miss L2_86 x 113cm_C Print_2011

Miss R_86 x 113cm_C Print_2011

Miss R_86 x 113cm_C Print_2011

Miss S_86 x 113cm_C Print_2013

Miss S_86 x 113cm_C Print_2013

Mr J_86 x 113cm_C Print_2010

Mr J_86 x 113cm_C Print_2010

Mr Y_86 x 113cm_C Print_2013

Mr Y_86 x 113cm_C Print_2013

Mrs K_86 x 113cm_C Print_2010

Mrs K_86 x 113cm_C Print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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