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exhibit

06.06-07.02 / 데비한 Debbie Han / 여신들 Graces /

  • 전시제목 :  여신들 / Graces
  • 작 가 명 :  데비한 Debbie Han
  • 전시기간 :  2013. 06. 06. ~ 07. 02. 
  • 전시장소종로구 소격동 128-3 트렁크갤러리

 

여신들 / Graces

트렁크갤러리의 2013년 6월 전시로 데비 한(Debbie Han)의 여신들 / Graces 시리즈를 준비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그녀의 신작인 “Social Graces”는 지난 7년간의 “여신들 / Graces” 작업의 마무리이며 마지막 작품이다. 여신/ Graces작업은 “흑백 사진으로 된 여신들 / B/W Graces” 작품이다. 흑백여신작업의 마무리이고 컬러 여신작업의 예고이기도 하다. “여신들 / Graces”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은 ‘다섯 명의 여신’-‘Social Graces’로, 데비 한의LA스튜디오에서 창작되었다. 이 ‘Social Graces’의 완성은 그 전 작업 18점 제작을 7년 걸쳐 매년 두 세 점씩 발표, 총 18점이 발표 전시되었다. 19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인 ‘Social Graces’의 등장은 데비 한에게는 그 간의 전 작업을 통해 소통시켜내려 했던 개념과 형식의 총정리로 의미 짓고 싶어 하였고 트렁크갤러리는 그 뜻에 같이 가기로 했다. 트렁크갤러리 6월 전시는 Graces series의 총 19점을 처음 한 자리에 모아내는 계기이다. 2012년 성곡미술관 개인전에서도 결코 한자리에 18점 모두를 모으지 못
했었다. 그 것은 ‘Two Graces’ 한 점의 제작시간이 4-5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었다. 이 같은 이유는 1년에 겨우 두 세 점만을 제작할 수 있어 개인전으로 구성 할 수 없었다. 2010년 트렁크갤러리의 개인전에도 겨우 9점의 Graces시리즈로 전시 했다.

 

이번 데비 한의 트렁크갤러리 개인전은 ‘Social Graces’ 의 등장을 기념하는 전시로 구성한다. 전 작 19점을 처음 모아 내는 전시다. 작품 제작프로세스가 절대적 시간을 요구하는 특성으로 인해 그 결과가 “전작모음 기념전”의 이유라 말 할 수 있다. 5명의 여인인체를 등장시키는 ‘Social Graces’ 의 제작시간은1년간이었다. 제작프로세스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 싶다. (1) 우선 여성의 인체를 세 그룹으로 촬영한다. (2) 인체사진의 몸 질감을 조각처럼 보이기 위해 이미지를 컴퓨터상에서 최대한으로 확대시킨다. 그 확대시킨 이미지의 픽셀 하나하나를 렌더링 작업으로 지워 대리석 조각 같은 피부표면을 재현한다. (3) .고전미.의 상징 그리스조각상의 두상들을 다각도(약 30각도이상)로 촬영 해 둔다. (4) 실재 인체의 머리와 걸 맞게, 동양여성6등신의 인체와 그리스조각두상을 컴퓨터상에서 합체시킨다.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이 모든 프로세스는 고도의 컴퓨터 테크닉의 디지털 프로세스로 픽셀을 지워가는 아날로그적 렌더링 작업에 의해 완성된다. 이 같은 작업과정은
‘Two Graces’가 4-5달이 걸렸다면 “Social Graces”는 1년의 작업시간이 걸렸으리라는 짐작을 쉽게 할 수 있다. 그래서 “Social Graces” 의 탄생은 그 의미가 크다. 19점의 Graces 시리즈를 한 전시공간에 전시한다는 것, 정말 반가운 일이 된다.

 

여성의 몸에 대한 한국인의 문화, 서양여신상의 8등신을 희구하는 그 미 이데올로기를 데비 한은 해체시켜 내려 한다. 그녀는 hybrid 적인 이미지를 생성시킨다. 현실과 이상,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라는 극과 극적인 대비의 새로운 시각언어의 생산이다. 실재하는 한국여성 또는 아시아여성의 몸에 서구 미의 상징 여신상의 얼굴을 합체시켜 내는 이 hybrid적 작업은 여성의 인체를 메타포로 한 사회, 문화, 역사, 정치, 미학 등의 글로벌 한 관계망의 표현이다. 그녀의 작업은 조각장르의 또 다른 가능성이고, 새로운 형식의 제시이기도 하다. 회화적 테크닉의 디지털적 응용이기도 하고, 그리고 사진만의 특성에 의한 그 독특한 효과로 우리에게 multi media적 사유를 가능하게 했고, 그 결과적
이미지의 실재를 보여주었다. 그 전 작업과정은 디지털 프로세스를 사용하지만 매우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아날로그적 이미지 생산 또한 우리들에게 매우 새롭고 낯설다. 7년간의 작업이 겨우 19점만을 생산해 낸 절대의 시간노동이 함께하는 이 작업은 그래서 우리들에게 친귺하다. 전 19점 중 어떤 이미지는 잡지에서는 볼 수 있었어도 한국에 그 원 작품은 찾을 수 없다. 그 에디션 전부가 외국에서 sold-out 되어서라 한다. 이 점은 매우 아이러니하다. 우리들이 이 작품의 본질을 파악 못하는 동안 외국에서는 반응이 컷 다는 것이 그렇다. 그래서 그 마지막 작업인 대작, 다섯 여성의 몸 “Social Graces” 와 함께 총 19점을 작은 사이즈로 제작 해 트렁크갤러리의 6월 전시로 구성 한 것이다.

 

지난해 성곡미술관의 개인전 이후 데비 한은 변화하는 미국 LA와 함께 호흡하며 새로운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LA에서 준비중인 것은 “다양한 인종”들에 대한 관심의 작업이다. 그간의 “B/W .Graces” 시리즈를 마무리 하고, 이제 “Color Graces” 시리즈로 바뀌어 내며 탈 글로벌시대의 인간의 본질과 삶에 대한 새로운 사유의 시작을 알리려 한다. 올 봄에 열린 Britweek 문화축제프로그램 “T4C Art Competition” 전시, San Diego에 위치한 Museum of Photographic Arts의 전시, 그리고 Tellus Art International Artist Workshop에
참여하고 인도의 고아(Goa)에서의 활동과 캄보디아의 버려진 아동들을 돕는 자선단체인 M.Lop Tapang의 다큐멘터리 필름작업도 했다고 한다. 그녀는 지금 그 활동무대를 다양하게 확장시켜 내고 있다. 내년 1월에는 LA에 있는 Katherine Cone Gallery에서 개인전의 소식은 그래서 더 반갑다.

 

트렁크갤러리 대표 박영숙

Praying_62 x 57.3 cm_Inkjet print_2013

Praying_62 x 57.3 cm_Inkjet print_2013

Social Graces_100 x 260 cm_Lightjet print_2012

Social Graces_100 x 260 cm_Lightjet print_2012

Talking Three Graces _ 51 x 66 cm _ Inkjet print _ 2013

Talking Three Graces _ 51 x 66 cm _ Inkjet print _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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